소변은 신장(=콩팥)에서 피를 걸러 생성되어 신배로 배출되고 신우에 잠시 머문 후에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하여 모여있다가 요도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설됩니다. 이렇게 소변이 생성되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의 경로를 요로라고 하며 이 요로에서 발견되는 돌과 같이 단단한 결석을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생활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채소보다는 요산함량이 높은 육류를 자주 많이 섭취하고, 칼슘이 많은 유제품도 많이 먹기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의 주된 질환 중의 하나인데 흔히 옆구리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격심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구리에 통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요로를 통해 내려오면서 요관을 막거나 자극하여 생기며 미식거림, 구토를 동반합니다.
통증은 경미한 경우부터 심하면 방을 기어다닐 정도로 다양하며, 출산을 경험한 여성 분들은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되다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지속되는 등의 반복적 증상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통증, 혈뇨, 감염과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무증상 등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요로결석은 특징적인 증상과 임상병리 검사,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등과 같은 다음의 기본적인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 모양, 성분, 위치, 매복상태와 기간뿐만 아니라 신장과 요관의 상태,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